2022년 제 1차 중앙교섭 뉴스(220412) ▶ 사용자협의회, 과거 합의안이 다시 요구안으로 제시되어 고민이 많음. ▶ “역지사지의 자세로 노동조합을 고려하여 적극 교섭을 진행하겠다.” 2022년 중앙교섭이 4월 12일 14시에 개최되었다. 금속노조는 지난 2022년 3월 11일 요구안을 전달하면서 오는 4월 12일(화) 14시에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앙교섭 상견례 및 제 1차 교섭을 진행하고자 요청하였다. 이에 사용자협의회는 금속노조의 요구안을 수령 후 3월 20일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문항을 배포, 취합 후 설문 조사 분석함으로써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4월 5일~8일에 지역간담회를 진행하여 2022년 중앙교섭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22년 중앙교섭 상견례는 4월 12일 14시 금속노조 4층 회의실에서 금속노조 20명, 사용자협의회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하여 각 2/3 이상의 교섭위원 성원 확인 후 교섭이 개최되었다. 교섭위원의 상호인사 후 박근형 회장직무대행은 “금속노조 12기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양측 교섭위원이 많이 바뀌었고 칸막이도 없어져서 감회가 새롭다. 매번 사용자 측 교섭위원 인원이 왜 적을까에 대해 생각을 한다. 이에 대해 사용자협의회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금속노조에 명단 드린 것처럼 중앙교섭 참여사업장 63개사로 교섭을 시작하지만, 교섭 중간에 회원사 몇 개가 더 들어올 것 같다. 협의회에 사용자의 권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올해 교섭이 쉽지 않겠지만, 금속노조에서 부품사로 구성된 사용자협의회의 상황을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에 합의한 내용을 다시 요구안으로 제시되어 교섭 방향, 타결점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작년에 조합에서도 산업전환의 문제에 진취적으로 합의해 주신 것만큼 의미 있는 합의들이 신속하게 도출되기를 고대한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윤장혁 위원장은 “여전히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고 있고, 산업의 가파른 변화 시기에 사용자분들께서 경영 활동하시는 걸 보고 고생 많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 새로운 정부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올해 교섭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작년 산업전환협약과 기후위기 공동선언을 포함해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중앙교섭 합의를 한 것 같다. 올해도 상호 노력해 슬기롭게 마무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대표께서 언급하셨듯이 서로의 입장이 조금 다르지만, 작년 연장선상에서 저희가 요구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아주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지금 물가가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은 점 잘 헤아려 주길 바라며, 노동조합의 요구가 전폭적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 올해도 노동조합 최선을 다해서 교섭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발언하였다. 2022년 첫 중앙교섭 상견례인 만큼 노사 양측 교섭위원 간 인사 시간을 가진 뒤 교섭의 원칙을 확인하였다. <교섭원칙> 1. 교섭대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 교섭위원 중에서 위임장을 지참하여 대리참석 한다. 2. 중앙교섭은 매주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사회 진행은 홀수 차수는 금속노조, 짝수 차수는 사용자협의회에서 보며 정례교섭일은 매주 화요일로 한다. 3. 교섭 장소는 노, 사 주관하는 차수에 해당 주관측이 잡는 것으로 하고 비용 또한 주관측이 부담한다. 4. 교섭결과는 노, 사 각각 정리한다. 5. 교섭성원은 노, 사 각각의 교섭위원 2/3 이상의 참석으로 한다.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칙 *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4월 교섭장소는 금속노조로 하 고 5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추이를 감안해 노사가 실무 적으로 협의해 정한다. * 아울러 노사는 각자 교섭위원들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조치(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등)를 책임지고 철 저히 진행한다. 엄교수 사무처장은 “지금 노사공동위가 중단된 상황이라 안타깝고, 앞으로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측은 사무처장이 참여하고 정책실장, 지부장 3인으로 위원이 확정되었다. 노사 양측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4월 전에 위원이 확정되어 상견례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발언하였다. 이에 박근형 직무대행은 “아직 노사공동위원 선출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나, 4월 19일 화요일 교섭 장소에서 확대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워크숍을 통해 위원선출을 추진하겠다.”라고 전달하였다. 이후 일정은 실무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윤장혁 위원장은 올해도 좋은 결과를 맺길 기원한다는 말로, 박근형 직무대행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노동조합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제 1차 교섭 상견례를 마무리하였다. 향후 교섭은 4월 19일 대전에서 진행하도록 하였고,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추후 전달하기로 하였다. (14:23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