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_5차_중앙교섭_뉴스(140513-울산) "법·제도개선문제 및 지부, 지회와 교섭의제 중첩문제로 인해 제시안 마련 쉽지 않아...." ▶ 사용자협의회, 제시안 마련에 어려움 토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월 13일 14시부터 울산 매곡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 금속노사의 제 5차 중앙교섭이 개최된 가운데, 사용자협의회는 제시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시안을 제출하지 못하였음을 토로하였고 금속노조는 아쉬움을 나타냈다.금속노조 19명, 사용자협의회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쌍식 회장은 “그 동안의 교섭관행이나 흐름으로 볼 때 오늘 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가 제시안을 마련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사전회의에서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법·제도와의 연관성, 지부교섭의 진행상황, 중앙교섭과 지부·지회교섭 의제의 중첩 문제 등으로 인해 제시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지 못했다”고 하며 사용자협의회의 고충을 토로하였다.이에 전규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현대중공업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문제 등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 및 사용자들의 산업안전법 준수에 대한 당부를 하는 한편 “2주 만에 개최된 교섭인데 제시안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니 아쉽다”라고 전제한 뒤 “정기상여금 등이 고정성이 있는 경우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것이 전원합의체 판결로 인해 명확해졌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사측은 법·제도 등을 핑계로 어렵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임해주기 바란다”는 바램을 전달하였다.이에 신쌍식 회장은 “차기 교섭에서도 제시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사측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은 아니다. 통상임금 문제는 서울, 충남, 울산, 부산양산, 광주전남, 경기 지역에서도 지부교섭 의제로 제시되었는데 어떤식으로 ‘교통정리’를 해야 할지 실로 난감한 것이 사실이다”고 하며 교섭의제 중첩으로 인한 ‘혼란’을 지적하면서 “지역별 의견 수렴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시간이 필요함을 양해해 달라”고 하며 교섭을 마무리하었다. (14: 10 종료)6차 교섭은 사측의 주관으로 5월 20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