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차 중앙교섭 뉴스(170523) 일터괴롭힘 금지 취지는 공감하나,실천방법 및 시각의 차이 극복해야.. ▶ 금속노조, 일터괴롭힘 금지 노사가 신뢰 회복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금속노사, 다음 교섭부터는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합의 5월 23일 전북 전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사용자협의회 9명, 금속노조 16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중앙교섭이 실시되었다. 김상구 위원장은 “비정상적인 사회에서 정상적인 사회가 되고 있다. 교섭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 중인데, 지난 차수에 제출되지 못하였던 일터괴롭힘과 관련된 내용도 전진된 안을 제출하기 바라며, 지난 교섭때 제출한 제시안도 조합의 요구에 미흡하니 진전된 안을 제출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박근형 교섭대표 또한 “오늘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8주기 행사가 있는 날이고, 박근혜 전대통령이 피고인의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하였으며, 4대강 재조사 등 문재인 대통령 시대부터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또한 알파고와 커제가 바둑대결을 하는 날이다.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노사간 합심하여 새로운 흐름에 대처하고 도태되지 않게 해야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추가로 박근형 교섭대표는 “조합의 일터괴롭힘 금지 요구안에 대해 사용자협의회는 요구안의 취지에 대해 공감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시 방법과 시각에 대해서는 노사간에는 차이가 발생하는 바, 일터괴롭힘 금지에 대한 회사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장시간 사전회의를 통해 제시안을 마련하려고 하였으나, 결론적으로 제시안을 마련하지 못하였다. 일터괴롭힘 금지 요구안에 대해 노사 서로에게 의무로 다가오는 단체협약에 담기 위해서는 교섭이던 실무적 협의던 노사간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라고 하였다. 김상구 위원장 “제시안이 없다는 것에 대해 유감이다. 그동안의 노사간 대립구조는 대화와 신뢰 회복으로 해결하여야 하며, 현재 일터괴롭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 사용자의 행위로는 신뢰회복이 어렵다. 다음 교섭때 이에 대한 제시안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추가로 오상룡 사무처장은 “일터괴롭힘은 사용자를 제재하는 요구안이 아니기 때문에 사측은 긍정적으로 봐야할 것이며, 제시안을 제출하지 못하였을 때 그 이유를 말해주어야 조합 내부적으로 이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발언 하였다. 차기 교섭은 금속노조 주최로 5월 30일에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구체적인 장소는 실무협의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차기 교섭부터 교섭장소는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노사합의하였다. (14시15분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