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차 중앙교섭 뉴스(180410)_최종 2018년 중앙교섭이 4월 10일 15시에 개최되었다.금속노조는 지난 2018년 3월 15일 요구안을 전달하면서 오는 4월 3일(화) 오후2시에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앙교섭 상견례 및 1차 교섭을 진행하자고 요쳥했었지만, 3월 23일(금) 사용자 협의회 회장 교체를 이유로 4월 10일(화)로 상견례를 연기한다는 공문을 발송하였다. 이에 사용자협의회는 3월 27일~ 3월 29일까지 지역간담회를 통해 회원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4월 2일 금속노조에 공문을 발송하여 4월 10일 이사회에서 회장 교체 등에 관한 사유로 상견례 일정을 오후3시로 연기하자고 요청하여 2018년 4월 10일(화) 15시 금속노조 4층 회의실에서 2018년 상견례 및 제 1차 중앙교섭이 개최되었고 금속노조 21명, 사용자협의회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하여 각각 2/3이상의 교섭위원 성원 확인 후 교섭이 개최되었다. 성원확인 및 교섭위원의 상호인사 후 박근형 상임이사는 “오늘 저는 교섭대표가 아닌 교섭위원 자격으로 참여하였다고 발언하며 협의회 회장 사퇴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전달하였다. 이어서 김호규 위원장은 “올해는 중앙교섭이 변화를 상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노사가 머리를 맞대어 기업별 단위를 뛰어넘는 산별교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2018년이 되길 바란다. 둘째, 작년부터 논의되었던 사용자협의회 회장 문제에 사용자협의회의 노력과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인사를 마쳤다. 이에 박근형 상임이사는 “2017년 2차 중앙교섭 노조측 회의록, 촬영된 녹음에도 남아있겠으나, 작년에 합의한 내용은 ‘올해 회장의 교체문제를 결정하기 어려우니 그 내용은 내년 총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 다만, 교섭 관련하여 위임체계로 가겠다.’라고 결정한 것이 팩트이다. 회장문제가 산별교섭에 걸림돌이 되는 것에 의문이 있으나 조만간 총회를 통해 논의 후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발언 하였으며, 황우찬 사무처장이 ‘빨리 결정하고 산별교섭으로 나아가자’라는 발언에 박근형 상임이사는 “현재 신쌍식 회장은 사퇴의사를 표명한 상태이다. 다만 지난 4년 회장공석 사태가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금 어느 누구도 회장을 맡기 어려운 상황이고 조속한 시기에 총회를 통해 회원사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거칠 것이다. 협의회 역시 해결을 통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임원 변경 등기도 미뤄두고 있는 상태이다. 추가로 현재 중앙교섭은 (총 65개사 중) 63개사가 위임하였고 2개의 사업장에서 제명요청 및 중앙교섭 의제 관련하여 위임장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하였다. 황우찬 사무처장이 “인천, 광주전남의 교섭대표가 결정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근형 상임이사는 “실무적으로 각 지역의 1개사인 경우 교섭대표사를 정하지 않았으며, 2개사가 된 광주전남의 경우 교섭대표사를 정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쉽지 않았다.”라고 답변하였다. 김호규 위원장은 “회장문제에 대해 사용자협의회는 형식적인 문제가 아니라 임시대표 형식이라도 금속노조가 요구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이후 교섭원칙을 노사 간 정하였고, 사용자협의회가 실무상 인원부족으로 2018년 교섭 사회를 금속노조에 요청하였으며 실무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교섭원칙> 1. 교섭대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 교섭위원 중에서 위임장을 지참하여 대리참석 한다. 2. 중앙교섭은 매주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사회 진행은 홀수 차수는 금속노조, 짝수 차수는 사용자협의회에서 보며 정례교섭일은 매주 화요일로 한다. 3. 교섭 장소는 노, 사 주관하는 차수에 해당 주관측이 잡는 것으로 하고 비용 또한 주관측이 부담한다. 4. 교섭결과는 노, 사 각각 정리한다. 5. 교섭성원은 노, 사 각각의 교섭위원 2/3 이상의 참석으로 한다. 김호규 위원장은 “현대차자 조기교섭을 하고자 하고 있다. 중앙교섭도 그에 따라 본 교섭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깔끔하게 중앙교섭을 정상적으로 마련하는 혜안을 발휘하는 2018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고, 박근형 상임이사는 “날이 가면 갈수록 회원사가 줄어들고 있다. 물론 협의회의 문제이기는 하나, ‘왜 260여개 사업장 중에 불과 63개사만이 참여하는가? 협의회 내부 문제도 자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하는 현 구조에서 과연 어떤 회사가 참여하려고 할 것인가?’등의 문제는 노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중앙교섭에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없을 것이다. 교섭의제 또한 쉽지 않다.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모두발언을 마쳤다. 2차 교섭은 4월 17일(화) 협의회 주관으로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하며, 실무적으로 금속노조에게 전달하기로 하였다. (15:30종료).